시,짧은글,노래가사

선천성 그리움

해달별 55 2016. 5. 30. 12:07

사람 그리워 당신을 품에 안았더니

당신의 심장은 나의 오른쪽 가슴에서 뛰고

끝내 심장을 포갤 수 없는

우리 선천성 그리움이여

하늘과 땅 사이를

날아오르는 새떼여

내리치는 번개여


- 함민복 '선천성 그리움'

'시,짧은글,노래가사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  (0) 2016.07.19
그것 없이는  (0) 2016.07.05
인기를 먹고사는 직업   (0) 2016.05.27
사람이 나이들어  (0) 2016.05.25
너는 소원이 뭐니?  (0) 2016.04.29